기대작 ‘도타2’ 정식 서비스 개시

입력 2013-10-25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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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대항마로 불리는 ‘도타2‘가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도타2’의 정식 서비스를 25일 시작했다. 유저들은 베타키 없이 간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상점에서 넥슨 캐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캐릭터 스킨, 커리어(물건 운반), 와드(시야확보) 등 아이템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도타2’는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공성대전액션(AOS)게임. 때문에 현재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같은 장르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도타2’는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 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동시접속자수 53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스포츠 종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개발사인 밸브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토너먼트 ‘인터내셔널’을 통해 이미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조금씩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다. ‘스타터 리그’를 이미 진행했고, 프로팀 육성을 위한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을 진행 중이다. 넥슨은 또 게임 정식 서비스를 기해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 우승팀 ‘디 얼라이언스’ 등 해외 유명 팀들과 국내 프로팀이 경쟁하는 특별 초청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를 이달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11월8일까지 ‘첫타!’, ‘연타!’, ‘막타!’ 3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타!’ 이벤트는 ‘도타2’ 경기를 한 번 이상 진행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틸시리즈 도타2 스페셜 에디션 마우스’를 지급하고, 100명에게는 넥슨 캐시를 증정한다.

‘연타!’와 ‘막타!’ 이벤트는 모두 ‘도타2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 서울 강남역, 신촌역, 잠실역 등 ‘도타2’ 지하철 광고를 찍고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국 오픈을 기념해 출시한 ‘귀면무사’ 세트 아이템을 지급한다. 정식 서비스 게시글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첨성대’와 ‘장승’ 와드 아이템을 제공한다.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의 김인준 실장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만큼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겠다”며 “AOS 게임의 또 다른 재미요소를 담은 오픈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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