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혹사’ 다나카, 아시아시리즈 나설까?… 15일 개막

입력 2013-11-04 0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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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호시노 센이치 감독, 다나카 혹사 비판론

[동아닷컴]

일본시리즈가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승리로 막을 내리며 아시아 시리즈에서 현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가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쿠텐은 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 위치한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 대표 자격을 얻은 라쿠텐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한다.

이번 아시아시리즈에는 한국의 삼성 라이온스, 일본의 라쿠텐, 대만의 퉁이 라이온스, 호주의 캔버라 캐벌리, 유럽의 이탈리아 포르티투도 볼로냐, 대만 준우승팀 EDA 라이노스까지 총 6팀이 참가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일본 최고 에이스 다나카 등판 여부.

한국의 야구팬에게는 아시아시리즈가 메이저리그 진출 전 다나카의 투구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하지만 다나카는 일본시리즈 마지막 2경기에서 175구를 던지는 혹사를 당한데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삼성 역시 중심타자 최형우(31)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돼 불참한다.

한편, 이번 아시아시리즈 상금은 총 12억 원이다. 우승은 4억 6000만 원, 2위 3억 원, 3~4위 1억 5000만 원, 5~6위 7000만 원씩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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