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도 합류할 듯

입력 2013-11-08 15: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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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에 이어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7) 등 2014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거나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 외에도 2014 시즌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에 건너간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동산 고등학교 출신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몸담고 있는 거포형 1루수 최지만(22).

최지만은 지난 2010년 시애틀과 계약 후 2012년 싱글A에서 66경기에 나서 타율 0.298과 8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최지만은 이번 시즌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거치며 122경기에서 타율 0.295와 18홈런 85타점을 올렸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최지만은 2014 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할 예정. 또한 트리플A에서 꾸준한 활약을 할 경우 9월 확장엔트리 때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최지만이 몸담고 있는 시애틀 트리플A팀의 타격 코치는 “최지만은 이미 메이저리그급 타자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만을 스프링캠프 때부터 눈여겨 봤다. 스윙이 간결하고 무리가 없으며 배트스피드 또한 일품이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최지만. 늦어도 2014 시즌 가을 무렵에는 그의 이름을 시애틀의 로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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