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결승골’ 맨유, 아스널 격파… 5위 도약

입력 2013-11-11 0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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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널의 발목을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아스널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맨유는 11경기에서 6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20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에버튼, 토트넘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1점 앞서며 추월에 성공했다.

반면 아스날은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기세가 한 풀 꺾였다. 개막전 패배이후 9경기 무패행진이 정지됐다.

승리의 주역은 로빈 판 페르시. 전반 27분 웨인 루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린 것.

이후 후반전에서는 동점골이 필요했던 아스널이 잭 윌셔를 교체 투입했고, 이에 맞서 맨유는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양 팀의 후반 공방전에서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판 페르시의 득점을 잘 지킨 맨유의 1-0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맨유는 오는 25일 카디프 시티와 아스널은 24일 사우샘프턴과 각각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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