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단장 “추신수, 6년-1179억 원” 가치 인정

입력 2013-11-12 0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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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각 구단의 단장 역시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가치를 1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각)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선수에 대한 에이전트, 단장, 자신이 예측하는 계약기간과 총액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에이전트, 단장, 헤이먼 모두 추신수가 6년의 장기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추신수가 받게 될 총액은 에이전트와 단장이 1억 1000만 달러(1179억 원)를 예상했으며, 헤이먼은 1억 2000만 달러(1286억 원)을 생각하고 있다 밝혔다.

이는 메이저리그 현지의 취재진, 에이전트는 물론 단장들 역시 FA로 풀린 추신수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이번 오프 시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추신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현재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에서 1위에 오른 선수는 ‘현역 최고의 2루수’ 로빈슨 카노(31)로 에이전트 8년 2억 900만 달러, 단장 7년 1억 7500만 달러, 헤이먼 9년 2억 1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또한 추신수와 랭킹 2, 3위를 다투는 자코비 엘스버리(30)은 에이전트 7년 1억 4600만 달러, 단장 6년 1억 달러, 헤이먼 7년 1억 47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는 포스팅 비용이 포함 돼 추신수의 앞에 놓였다.

다나카는 포스팅 비용을 포함해 에이전트 1억 2500만 달러(포스팅 6000만 달러, 6년간 6500만 달러), 단장 1억 5000만 달러(포스팅 7500만 달러, 6년간 7500만 달러), 헤이먼 1억 4000만 달러(포스팅 7000만 달러, 7년간 7000만 달러)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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