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왕립천문학회지 온라인 판에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한소식이 소개됐다.
영국 왕립 천문학회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 중심부에서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 쌍둥이 블랙홀은 충돌 뒤 하나로 합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약 20억 년의 기간 동안 두 개의 은하가 하나의 은하로 재탄생하는 은하병합 마지막 단계에 있는 쌍둥이 블랙홀 발견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학계는 이번 쌍둥이 블랙홀 발견으로 인해 블랙홀 충돌과정에 대한 후속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우 교수는 “두 개의 쌍둥이 블랙홀이 수억 년 후 수 광년 거리만큼 가까워지고, 결국 충돌을 통해 하나의 블랙홀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둥이 블랙홀 발견 대단하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직접 보고 싶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