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에이전트-뉴욕 메츠, 비밀 회동… 결과는?

입력 2013-11-20 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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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로빈슨 카노의 에이전트와 뉴욕 메츠의 수뇌부가 회동을 가져 화제다.

미국 뉴욕의 지역 매체인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카노의 에이전트 제이 지(Jay Z)가 뉴욕 메츠와 비밀스럽게 만났다고 전했다.

제이 지는 19일 뉴욕 메츠의 구단주 프레드 윌폰과 단장 샌디 앨더슨을 만나 비밀스러운 회동을 가졌다.

이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노와 뉴욕 메츠의 미팅 결과를 전했다.

로젠탈은 뉴욕 메츠가 식사를 하기 전 제이 지에게 자신들이 카노와 계약할 확률은 낮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젠탈은 하지만 계약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NBC 스포츠는 19일 카노가 여전히 10년간 3억 1000만 달러(약 3277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원한다고 전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카노와 제이 지가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얻으려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카노에게 3억 달러를 주지 않을 시 다른 구단을 알아보겠다는 엄포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뉴욕 메츠 역시 카노와 같이 뛰어난 내구성과 타격, 수비를 지닌 FA와 접촉해 의중을 알아보는 것이 손해될 것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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