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쥐 뉴트리아, 분포 지역 점점 넓어져 ‘제주도에서도…’

입력 2013-11-24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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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쥐 뉴트리아’

괴물 쥐 뉴트리아의 발견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 10월 ‘괴물 쥐 뉴트리아’의 분포가 확인된 곳은 전국 19개 행정구역으로 지난 2006년 6개 행정구역에서 3배 이상 늘어났다.

뉴트리아는 지난 2011년까지 제주도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2012년 조사결과 사육농장 주변 수로에서 서식흔적이 다수 발견됐다.

이 동물은 식물 줄기와 뿌리, 어린 물고기와 곤충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불린다. 특히 섬지역인 제주의 경우, 특정 개체 수 급증은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뉴트리아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물 쥐 뉴트리아, 어떡하지” “괴물 쥐 뉴트리아, 우리 동네는 안전한가” “괴물 쥐 뉴트리아 진짜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경부는 뉴트리아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 제주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퇴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괴물 쥐 뉴트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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