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 엔터테인먼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슈퍼소닉 2014’를 주최하는 PMC 네트웍스 측은 20일 슈퍼소닉 공식 홈페이지(http://www.supersonickorea.com)를 통해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슈퍼소닉’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인 만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 폭염 속 냉방이 갖춰진 실내 공연장 등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관객 지향형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일본 최대 음악 축제인 ‘서머소닉’과 연계해 매해 국내에서 주목 받는 뮤지션들이 한국과 일본 페스티벌에 출연해 양국간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왔다. 2012년 장기하와 얼굴들과 글렌체크, 2013년에는 딕펑스와 십센치가 한국의 ‘슈퍼소닉’과 일본의 ‘서머소닉’에 출연한 바 있다.
2012년 8월 첫 개최된 ‘슈퍼소닉’은 세계적인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 ‘신스 팝의 거장’ 뉴 오더, 그 해 빌보드를 휩쓴 호주 출신 뮤지션 고티에, 자우림,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신보 ‘헬로’로 돌아와 신드롬을 일으켰던 조용필이 헤드라이너로 선정, 젊은 관객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며 뮤직 페스티벌의 세대통합을 이뤘다.
또, 데뷔 30년이 지난 지금도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펫 숍 보이즈,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 북아일랜드 출신의 일렉트로닉 록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과 윌리 문 등이 출연해 음악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슈퍼소닉’ 측은 2월 중 1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