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비자 발급 절차 완료… 14일 ML 컴백

입력 2014-03-11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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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 트위터

[동아닷컴]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 캐나다 오타와로 향했던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곧 시범경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볼티모어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의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됐으며, 14일 구단의 스프링 트레이닝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비자 발급이 완료 돼 14일 볼티모어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 돌아온 뒤에는 정식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따라서 윤석민은 약 3주간 남은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최대 3~4차례 정도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통해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심어준다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잔류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메이저리그가 아닌 트리플A에서 2014시즌을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윤석민은 비자 발급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기 전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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