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응원가 전쟁의 승자는?

입력 2014-03-3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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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KBS ‘승리하라, 대한민국’ 발표
MBC 무한도전서 ‘빅토리’ 공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자존심 대결에 나서는 KBS와 MBC가 유명 뮤지션과 인기 프로그램을 앞세운 응원가를 각각 선보이며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KBS는 최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김바다와 정동하, 크로스오버 뮤지션 비뮤티(VIMUTT)를 필두로 한 응원가 ‘승리하라,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승리하라, 대한민국’은 월드컵 기간 ‘KBS 국민 월드컵송’으로 경기 중계방송은 물론 다양한 영상과 함께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27일 KBS 1TV ‘스포츠 뉴스’를 통해 선 공개된 ‘승리하라, 대한민국’은 4월1일 전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비뮤티가 작사, 작곡, 편곡한 이 곡은 “격렬한 스포츠인 축구와 잘 어울리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김바다·정동하의 목소리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 응원의 박자에 맞춰 만들어져 따라 부르기 쉽고, 신나고 박진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MBC는 자사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손잡고 공식 월드컵 응원가 ‘빅토리’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2014 장기 프로젝트인 ‘무한도전 응원단’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길이 작곡한 공식 응원가 ‘빅토리’를 공개했다.

경쾌한 비트와 발랄한 멜로디의 ‘빅토리’는 멤버들의 만장일치를 통해 공식 응원가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무한도전’ 응원단의 메인 응원곡으로 사용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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