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복귀 소감 “연기 그리웠다, 기대와 긴장감 공존”

입력 2014-04-02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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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현빈 복귀 소감 “연기 그리웠다, 기대와 긴장감 공존”

배우 현빈이 연기자로서 복귀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현빈은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역린’ (감독 이재규·초이스컷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연기가 그리웠다. 지금 기대와 긴장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마지막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은 영화였는데 실제로 마지막 촬영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었다”며 “제대하고 3년 만에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며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웠던 공간으로 돌아가니 기대와 긴장이 공존했다”며 “욕심나고 바래왔던 상황이 돌아오니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커져서 자제를 해야했고 애써 표현하려 하지 않았다”며 “첫 촬영이 큰 비중이 있었던 게 아니라 워밍업 같아서 편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이려는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24시간을 담았다. 1777년 7월28일 벌어진 정유역변을 소재로 한다. ‘더 킹 투 하츠’,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현빈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역린’은 정재영 김성령 조재현 한지민 조정석 정은채 등 출연한다. 4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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