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한국 첫 월드컵 개인종합 金

입력 2014-04-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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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아닷컴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사진)가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월드컵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2일째 곤봉에서 17.550점(1위), 리본에서 17.950점(2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7.900점, 볼에서 17.800점(이상 1위)을 기록해 4개 종목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하기는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가 거둔 성과는 한국리듬체조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것이다. 손연재는 주니어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개인종합 정상을 밟은 적이 있다. 그러나 시니어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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