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 이나리메 감독 “겨울왕국 ‘렛잇고’ 인기 능가할 곡 있다”

입력 2014-04-08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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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이나리메 감독 “겨울왕국 ‘렛잇고’ 인기 능가할 곡 있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이나리메 감독이 다시 한 번 애니메이션 ‘리오2’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이 감독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2’ (감독 카르로스 살다나)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리오2’에 ‘겨울왕국’의 ‘렛잇고’ 인기를 능가할 곡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감독은 “‘겨울왕국’은 뮤지컬 형식으로 음악이 만들어졌다면, ‘리오2’는 스토리라인을 따라 캐릭터에 맞춰 노래가 만들어졌다”고 ‘리오2’의 삽입된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인기가수 브루노 마스의 ‘웰컴 백’(Welcome Back)이라는 곡이 있는데 그것이 ‘렛잇고’(Let It Go)처럼 열풍을 몰고 올 것 같다. 국내에선 개그맨 신보라가 속했던 블랙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의 이철규가 노래를 불렀다. 또한, 류승룡이 부른 ‘잘 될 거야’도 인기를 끌 것 같다.”

이를 듣고 있던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윤영진은 “개인적으로 류승룡의 ‘잘 될 거야’가 히트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그 노래에 집중을 잘 하더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면 인기를 몰고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리오2’는 야생을 겪어보지 못한 파란 앵무새 ‘블루’가 부인 ‘쥬엘’과 세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의 종족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을 찾아 아마존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카르로스 살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등이 목소리연기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류승룡, 임시완, 소녀시대 써니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5월 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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