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16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현재 수백명이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 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2시 기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중복 집계로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180명이 구조, 2명 사망, 29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정확한 숫자를 확인 중"이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날 김재범 청해진해운 부장은 "항로를 이탈했기 때문은 아니다. 정해진 항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세월호 승무원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해진해운은 "큰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죄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월호가 당초 항해시간보다 늦어지면서 운항 시간을 줄이기 위해 권고항로를 벗어나 운행하다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해경 측은" 세월호 선장 휴가로 다른 선장이 대리 운항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동원해 현장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선들도 조업을 중단하고 구조를 돕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청해진 해운 입장 밝혀라", "진도 여객선 침몰, 청해진 해운 무슨 일이 있었나", "진도 여객선 침몰, 청해진 해운, 안전하게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침몰, 모두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