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스무 번째 작품 ‘일대일’ 강렬한 1차 포스터 공개

김기덕 감독 스무 번째 작품 ‘일대일’ 강렬한 1차 포스터 공개

5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2014년 김기덕 필름의 두 번째 라인업 ‘일대일’이 1차 포스터와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피에타’, ‘뫼비우스’에 이어 김기덕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신작 ‘일대일’은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로 폭력과 권력의 모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이다.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 마동석이 테러단체 ‘그림자’의 대장 역할을 맡아 놀라운 연기 변신을 펼친다. ‘수치인불명’(200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2003) 이후 11년 만에 김기덕 사단에 합류하는 김영민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또한 이이경(그림자1), 조동인(그림자2), 태오(그림자3), 안지혜(그림자4), 조재룡(그림자5), 김중기(그림자6)까지 김기덕 사단 8인의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를 만나볼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은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된다. 사회를 미워도 해봤고, 증오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고, 비워도 봤다. 영화 도입부에 살해되는 여고생 ‘오민주’는 누구인가? 이 영화를 보는 각자의 살해된 ‘오민주’가 있을 것이다”고 연출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5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