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대표는 최근 아이패밀리SC 2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가족’을 출간했다.
‘가족’은 ‘지금, 여기,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에서 출발한 책.
“한 가지 언어로 정의될 수 없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그 의미를 조망하면서 오늘날 가족에 일어나는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절대로 버리지 말아야 할 가치란 무엇인지”를 묻는다.
저자인 김태욱 대표와 아이패밀리SC 직원들은 이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바탕인 휴머니티(Humanity),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자아를 비추는 거울인 아이덴티티(Identity), 집 바깥에서 만나는 가족 같은 존재 커뮤니티(Community)”를 제시한다.
또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면서 저자들은 감각이 돋보이는 화보를 넣어 ‘가족 이미지북’이라는 또 다른 장르의 보는 맛을 더한다.
이 같은 책을 펴내기 위해 김태욱 대표와 아이패밀리SC 직원들은 매주 회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김태욱 대표는 스스로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있는 물음을 던졌다”면서 “매일 부대끼며 지지고 볶고 살지만 결국 가족에게 위로받고 위안을 얻듯이 가족의 행복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욱 대표와 아이패밀리SC 직원들은 ‘가족’의 수익금을 모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