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박진영에 돌직구 “‘JYP 인트로’ 그만해도 될 것 같다”

가수 김태우가 박진영의 인트로 개발에 일침을 가헀다.

15일 방송되는 Mnet ‘음담패설’에서는 향후 10년을 이끌고 갈 SM의 ‘EXO’, YG의 ‘WINNER’, JYP의‘GOT7’ 등 국내 3대 기획사를 대표하는 아이돌의 수명분석을 날카롭게 파헤쳐 진다.

특히 최근 녹화에 참여한 김태우가 출연해 박진영을 향해 솔직 과감한 멘트를 날려 눈길을 끈다.

이단옆차기는 ‘음담패설’ 녹화에서 “YG는 개개인의 능력치에 날개를 달아주며 아티스트 위주라면, JYP는 말 그대로 박진영 씨 위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아이돌의 성패는 팬덤 싸움이다. 아이돌이 갖고 있는 팬 수에 따라 공연 규모, 앨범 발매 시 CD 초기 물량도 정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김태우를 향해 “팬덤 관리가 제일 약한게 JYP죠?”라고 돌직구 질문을 했고, 김태우는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김태우의 그런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박진영 대표와 가수들이 음악적인 의견 충돌 없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물론 있다. 박진영 대표가 본인의 음악 색깔, 본인의 창법을 후배가수들에게 권하곤 한다. 그런데 하란대로 하면 또 잘 되더라. 그만큼 대중을 잘 꿰뚫고 있는 분”이라고 말헀다.

또 그는 소속가수들의 모든 노래 인트로에 ‘JYP’라고 뮤직마크(Music Mark)를 넣기로 유명한 박진영을 향해 “형! 진짜 그만하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독설을 가해 스튜디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말에 유세윤은 “노래에 그렇게 상호명(JYP)을 직접 언급하면 불법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음담패설’ 6화는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