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악수 거부’. 사진｜방송캡처
노동당 참관인 김한울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자신의 심경을 글로 전해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방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한 표를 행사한 후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런데 노동당 김한울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그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이후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까지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후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라면서 “생각보다 제가 화가 많이 나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또한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악수를 거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김한울 박근혜 대통령 악수 거부 무슨 일이지?” “김한울 악수 거부 박대통령 무안했겠어” “김한운 박근혜 대통령 악수 거부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