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방송 캡처
일산에서 토네이도 ‘용오름’이 관측돼 충격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7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마을에서 강풍이 발생했다.
이 강풍으로 화훼용 비닐하우스 21개동이 무너지고 전선이 합선 되는 사고로 인근 지역 29가구가 정전됐다.
기상청은 11일 “시간당 70mm의 강한 비를 발생시킬 수 있을 정도의 비구름이 생기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계절변화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용오름 현상은 지름이 적게는 수m에서 크게는 수백m의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적란운의 바닥에서 지상까지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를 직접 목격한 주민들은 “10여분 만에 모든 것이 초토화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관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관측,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관측, 큰 피해 없기를”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관측, 충격이다” “일산 토네이도, 정말 놀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