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 붕괴. 사진｜ YTN 보도 화면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의 안경점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층 안경점 천장의 덕트가 떨어지면서 주변 10㎡ 가량의 천장 마감재가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백화점 직원 김모(47·여)씨, 쇼핑객 조모(34·여)씨와 딸 이모(5·여)양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씨와 조씨는 어깨에 찰과상을 입었고, 이양은 손등이 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현재 천장이 무너진 구역을 제외한 다른 매장은 정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19년 전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날과 날짜가 같아 눈길을 끌었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삼풍백화점이 붕괴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502명 등 총 1500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마감재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소름 끼쳐”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마감재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사망자 없어서 그나마 다행”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마감재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요새 왜 이러냐”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붕괴 마감재 삼풍백화점 붕괴, 완전 붕괴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