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한예리 “한겨울 입수 신, 살을 사포로 문지르는 느낌”

배우 한예리가 혹한 속 촬영을 회상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한예리는 “한겨울에 물을 맞았는데 머리가 어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에 들어가는 신도 있었는데 살을 사포로 문지르는 듯한 추위를 느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선원 6명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겪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했으며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