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안 야한 듯 야했던 떡방아씬 비하인드컷 공개

입력 2014-07-06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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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 속 장혁-장나라의 떡방아 장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측이 장혁과 장나라의 웃음 만발 떡방아 비하인드 컷을 6일 오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지난 2회에서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문제의 하룻밤을 은유한 장면. 위트 있는 연출과 아기자기한 CG로 탄생된 ‘떡방아’ 장면은 안방극장에 폭풍 웃음을 선사 한 바 있다.

상상 초월의 코믹 영상으로 탄생된 본 장면은 촬영 현장 역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장면이었다는 후문이다. 촬영하는 동안 스탭들 사이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재 촬영이 반복적으로 이어졌을 정도.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에서도 장혁과 장나라는 시종일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 특히 양손으로 가지런히 절구공이를 감싸 쥔 채 반달 눈 웃음을 짓는 장혁과,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반쯤 쓰러진 장나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장혁과 장나라는 정신 없이 웃다가도 카메라만 돌면 다시 능청스러운 표정연기를 펼쳤고,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입을 막고 촬영을 지켜봐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과 장나라는 '떡방아 장면'에서 부끄러웠을 텐데도 제작진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면서 “최대한 외설적이지 않고, 로맨틱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리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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