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피오렌티나, 펠라이니 영입 노려”

입력 2014-07-07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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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정리 해고 대상’이 된 마루앙 펠라이니(27)를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가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루이스 판 할 신임 맨유 감독이 실질적으로 포기한 벨기에 미드필더가 피오렌티나의 눈에 들었다. 피오렌티나는 카리스마 있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2750만 파운드(약 476억 5613만원)의 이적료로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맨유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전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애제자라는 점까지 더해져 판 할 감독의 구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판 할 감독과는 함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펠라이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장해 조국 벨기에를 8강까지 이끌며 기량을 뽐냈다. 때문에 맨유와의 이별이 본인에게는 더 긍정적인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루크 쇼와 안드레 에레라를 영입한 맨유는 중원과 측면 자원의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후안 콰드라도, 스테판 데 브라이, 윌리암 카르발류 등이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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