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송 장면 촬영해 공개한 간호사 ‘해고 위기’

입력 2014-07-07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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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브라질 축구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의 부상 후 이송 장면을 촬영해 공개한 간호사가 해고 위기에 몰렸다.

이 간호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축구사이트(UOL.Com)에 긴급 이송되고 있는 네이마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친티아(Chintia)라는 이름의 이 간호사는 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네이마르가 병원 내부로 들어가자 카메라를 향해 브이(V)자를 그리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친티아에 대한 브라질 축구 팬들의 비난이 폭주했고 이 병원은 “물의를 일으킨 간호사를 해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네이마르는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 볼 경합 도중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가격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는 허리를 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네이마르는 척추골절로 남은 월드컵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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