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NL 최고의 선수는?… ‘홈런-타점 1위’ 스탠튼

입력 2014-07-08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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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뜨거웠던 2014 메이저리그 전반기가 마무리 돼 가는 시점에서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홈런-타점 선두의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기록 통계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스탠튼은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 지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즉 내셔널리그에서는 전체 1위.

이 지표에서 스탠튼은 ESPN과 엘리아스 스포츠 기준 모두 내셔널리그 1위이자 전체 2위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스탠튼은 7일까지 88경기에 나서 타율 0.308와 21홈런 62타점 61득점 103안타 출루율 0.406 OPS 0.972 등을 기록하며 마이애미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스탠튼은 그 동안 뛰어난 홈런 파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지난 2012년과 지난해 채 130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계속될 경우 스탠튼은 ‘차세대 홈런왕’ 꼬리표를 떼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하게 될 전망이다.

스탠튼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한 시즌 50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단 123경기에서 37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표에서 스탠튼과 함께 내셔널리그 TOP 5를 이루고 있는 선수로는 앤드류 맥커친(28), 아담 웨인라이트(33), 조나단 루크로이(28), 조니 쿠에토(28)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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