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달밤에 체조’는 계속된다

입력 2014-07-1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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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꾸준히 ‘싸이표’ 콘서트를 펼쳐온 가수 싸이가 올해도 연말 콘서트를 계획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동아DB

2003년부터 연말 올나잇 콘서트
올해도 12월 셋째 주말부터 계획


‘국제가수’ 싸이가 올해도 ‘달밤에 체조’를 벌일 전망이다.

싸이는 12월 셋째 주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겠다는 계획서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했고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싸이는 12월19∼21일, 12월23·24일 공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도 싸이는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달밤에 체조’란 이름으로 공연한 바 있다. 싸이는 2003년 ‘올나잇스탠드’라는 브랜드 콘서트를 선보인 후 거의 매년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콘서트를 펼쳐왔다.

지난해 열린 ‘달밤에 체조’ 포스터


8월 중 신곡 발표와 음악페스티벌 출연을 결정한 싸이의 크리스마스 공연 계획이 알려지면서 하반기 일정도 자연스럽게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8월 중 ‘강남스타일’과 같은 댄스곡 ‘대디’를 발표하는 싸이는 8월9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티 브레이크 2014’와 15일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AIA 리얼 라이프-나우 페스티벌 2014’에 잇달아 출연한다.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싸이는 이 무대를 신곡을 선보이는 첫 무대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국 등에서 해외활동을 펼치고 연말 귀국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한 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싸이는 ‘대디’ 음반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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