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류현진과 한솥밥?… LAD행 가능성 제기

입력 2014-07-10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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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최고의 마무리로 불리는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9·보스턴 레드삭스)가 한솥밥을?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불리는 우에하라를 비롯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원 투수들의 LA 다저스행이 언급돼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보스턴의 구원 투수가 뒷문 보강을 해야 하는 LA 다저스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언급된 투수로는 최고 마무리 우에하라를 비롯해 왼손 앤드류 밀러, 오른손 버크 바덴호프, 왼손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이 중 핵심은 우에하라다.

로젠탈은 이들 중 우에하라와 밀러, 바덴호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말한 것.

LA 다저스는 전반기가 마무리 돼가는 시점에서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확실하게 밀어낼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

이러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26), 잭 그레인키(31), 류현진 등이 이끄는 확실한 선발 마운드에 비해 불펜의 힘은 떨어지는 편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3.81로 나쁘지 않지만 켄리 젠슨(27) 조차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믿었던 브라이언 윌슨(32)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불펜 보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로젠탈의 언급대로 우에하라가 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에하라는 이번 시즌 40경기에 나서 4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18세이브 1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1.3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74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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