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페데스, 2년 연속 홈런더비 우승 도전… 그리피 후 15년 만

입력 2014-07-1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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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쿠바 출신의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15년 만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16일 개최.

이번 홈런더비에는 아메리칸리그 대표로 호세 바티스타를 비롯해 세스페데스, 브라이언 도저, 아담 존스가 장타력을 뽐내기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내셔널리그 대표로는 최다 득표를 한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비롯해 홈런 선두 지안카를로 스탠튼, 토드 프레이저, 야시엘 푸이그가 나선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탠튼과 부활한 바티스타, 최고의 타격을 하고 있는 툴로위츠키,홈런더비 출전을 강력하게 희망했던 푸이그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세스페데스의 2연패 달성 여부 역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시티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브라이스 하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홈런더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최고의 장타력을 발휘하며 깜짝 홈런왕에 올랐다.

만약 세스페데스가 2연패를 달성한다면 이는 지난 1998년과 1999년 켄 그리피 주니어 이후 15년 만의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2연패의 탄생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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