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출연 데이브 르게노, 숨진 채 발견 “타살 흔적 없다”

입력 2014-07-12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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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르게노 사망. 사진출처 |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스틸 컷

‘해리포터’ 출연 배우 데이브 르게노 사망

영국 배우 데이브 르게노(50)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브 르게노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늑대인간 '펜리 그레이백'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르게노의 시신은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자브리스키 포인트' 인근을 산책하던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데스밸리는 여름철 최고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오르는 지역이다.

캘리포니아 인요 카운티 보안관사무소는 "사망자는 배우 데이브 르게노로 밝혀졌으며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금으로서는 일사병 등 더위와 관련된 문제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3세'를 읽은 후 배우로서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데이브 르게노는 지난 2000년 가이 리치 감독의 액션영화 '스내치'로 헐리웃에 데뷔했다.

데이브 르게노는 '배트맨 비긴즈', '골든에이지', '센츄리온'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후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캐스팅 돼 늑대인간 역을 소화했으며 '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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