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박. 사진 | SBS
러시아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13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도심의 기온이 41도에서 22도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큰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불어닥쳤다. 이에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의 해변에서 우박이 쏟아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 사람들은 갑자기 내린 우박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파라솔 아래도 대피했다. 뒤늦게 물속 사람들도 머리를 가리며 해변으로 뛰쳐나왔다.
현지언론은 두 살배기 쌍둥이가 우박으로 텐트가 무너지면서 숨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