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장호일이 극찬한 피콕, 16일 첫 EP앨범 ‘아프리브아제’ 발표

입력 2014-07-16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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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가요계 기대주 '피콕(Peacock)'이 오늘(16일) 정오 첫 데뷔 EP앨범 'apprivoiser (아프리브아제)'를 발표한다.

실력있는 남성듀오 싱어송라이터 김상훈과 조영일로 이뤄진 '피콕'은 모던한 팝과 포크에 살짝 R&B 스타일까지 포용하고 있는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을 내세우며 오늘(16일)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를 비롯해 총 9트랙이 담긴 첫 데뷔 EP 앨범을 발표한다.

라디오 에디트 버젼과 오리지날 버젼이 담긴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는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혼자만 남겨진 듯한 쓸씀함과 외로움 모든 길여진 상황에서의 이탈과 그로 인한 두려움을 표현했으며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가미된 감성적인 ‘옥’, 읊조리는 듯한 보컬과 첼로연주를 연상시켜 베이스의 볼륨 및 스타카토 연주가 돋보이는 ‘여름밤', 신스사운드로 시작하는 ‘숨바꼭질’를 담았다.

또한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를 기타 사운드와 새벽의 고요한 느낌을 살린 베이스의 슬라이드 바 연주가 가미된 ‘비오는 새벽이면’ 과 연주곡 ‘미로’, ‘회전목마’, ‘b’ 를 담아 곡과 곡 사이에 아름다운 선율로 이어주며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줘 앨범에 이야기를 더해주고 있다.

성우진(음악평론가/경인방송 "한밤의 음악여행" PDJ)은 "공작새의 자태처럼 화려하고 멋진 날개를 펼치기 전에, 가장 안정되고 잘 보이는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노래들을 듣고 있노라면 먼저 머릿속으로 영상들이 떠올려지는 특성도 느껴진다. 모던한 팝과 포크에 살짝 R&B 스타일까지 어우러져 포용하고 있는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은 특별한 개성이자 변별력으로 자리하며 이들을 기억시킬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피콕은 어제(15일) 홍대 인근 롤링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길들여지다', '숨바꼭질'과 함께 자신들이 좋아하는 해외 뮤지션 데미안 라이스의 '엘리펀트'를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피콕을 응원하기 위해 선배가수 장호일과 음악을 사랑하는 배우이자 가수 최민수가 쇼케이스 장을 찾았다.

장호일은 "예전에 전람회 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친숙하다. 음악은 잘하니까 두 사람이 싸우지 말고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최민수는 "피콕 동생들이랑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트라이브 바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피콕의 음악은 눈을 감고 들으면 그림이 보이는, 풍경이 보이는 음악이다. 지난 번 공연 때 '내 피가 정화되는 느낌이야'라고 말했던 적도 있다. 삶의 무게를 피콕 음악을 들으며 일기장 같이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작새를 뜻하는 '피콕' 첫 데뷔 EP앨범 '아프리브아제'는 싱어송라이터답게 전곡 자작곡으로 조영일의 피아노와 김상훈의 일렉 베이스로 만들어낸 독특한 구성의 곡들로 남성듀오의 환상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콕'은 오늘(16일) 첫 데뷔 정규 앨범 'apprivoiser (아프리브아제)' 발표와 함께 오는 8월 첫 단독 공연도 준비중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롤링 컬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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