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신성’ HIGH4, 29일 ‘해요 말고 해’로 컴백 확정

지난 4월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발표, 음원 신성으로 떠오른 신인 보이그룹 하이포(HIGH4)가 오는 29일 ‘해요 말고 해’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특히 하이포(HIGH4)는 ‘봄, 사랑, 벚꽃 말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이유에 이어 ‘해요 말고 해’에서도 특급 여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포(HIGH4) 측은 21일 최근 진행된 신곡 ‘해요 말고 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포착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에는 하이포(HIGH4)와 함께 한 두 번째 뮤즈의 실루엣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이포(HIGH4)와 묘령의 여인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하이포(HIGH4) 멤버들 사이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신곡 ‘해요 말고 해’에 대한 기대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하이포(HIGH4)의 야심작 ‘해요 말고 해’는 ‘봄 사랑 벚꽃말고’의 이종훈 작곡가와 국내 작곡가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곡을 만든 작곡가 PJ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아이유, 김범수, 김태우, 케이윌 등 내로라하는 수많은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 수호와 휘성, 거미, 백지영, 아이유의 곡으로 감성적인 가사로 찬사를 받은 프로듀서 최갑원이 함께 가사를 썼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멤버 알렉스와 임영준이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해요 말고 해'를 통해 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이포(HIGH4)는 ‘봄, 사랑, 벚꽃 말고’로 음원차트를 올킬한 바 있는 실력파 신예로, 김성구(보컬), 백명한(보컬), 임영준(랩퍼), 알렉스(랩퍼)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 내 고탄다에서 데뷔 2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 ‘하이포 썸머 스노우 라이브(HIGH4 Summer Snow LIVE)’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하이포(HIGH4)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는 발매 4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