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손담비. 동아닷컴DB
손담비는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8월16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이후 MBC ‘빛과 그림자’ 등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지만 노력에 비해 연기력을 과소평가 받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존심을 만회할 각오다.
이를 위해 손담비는 약 2년의 연기 공백 기간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연기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으며 다시 한 번 기초를 다졌다.
또 ‘가족끼리 왜이래’에 캐스팅을 준비하면서 강은경 작가의 전작들을 모두 챙겨본 것은 물론 캐스팅 후에는 본인의 것은 물론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두 분석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극중 우아하고 지적인 푸드 스타일리스트 캐릭터를 연기할 손담비는 최근 주변의 도움을 받아 실제 푸드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 교습을 받는 등 연기 디테일에도 신경 쓰며 캐릭터 준비를 마쳤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말드라마의 경우 가족적인 현장 분위기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 보일 정도로 중요한데 손담비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해 선후배 연기자와 스태프를 챙기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방송 전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