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가연(42)이 악성 댓글러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조관우, 유상무, 씨스타 다솜과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고소는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소한 건수로 따지면 80여 건이고 그중 처벌된 건 40건 정도”라며 “패륜적인 악성 댓글 위주로 고소했다. 일반적인 비난은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처음에는 참았는데 열아홉 살 딸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 남편과 엮는다. 그래서 화가 나는 것이”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MC들이 “악플러를 어떻게 고소할 거냐”며 고소 방법에 대해 묻자 김가연은 “악플 올리면 스크린 샷으로 캡처해 각 각 폴더에 저장해 놓으며,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악플러의 댓글 역시 다 캡처해둔다”고 말했다.
MC 윤종신은 “김가연의 집에 가면 게임용 임요한 컴퓨터와 김가연이 악플 관리하는 컴퓨터가 따로 있다. 김가연 컴퓨터가 계속 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김가연은 8살 연하의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4)과 재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