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3D’ 연우진 “영화 촬영 내내 미치도록 외로워”

입력 2014-08-07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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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3D’ 연우진 “영화 촬영 내내 미치도록 외로워”

배우 연우진이 본의 아니게 촬영장에서 외로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연우진은 7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촬영 내내 미치도록 외로웠다”고 말했다.

비밀을 간직한 듯한 터널관리자 동준 역을 맡은 유독 배우들과 떨어져 촬영했다. 탄광촌으로 들어간 배우들과는 달리 연우진은 지상에서 홀로 촬영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연우진은 “미치도록 외로웠다. 혼자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다”며 “질투 날 정도로 모든 분들이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영화 ‘터널3D’는 재벌 2세인 기철의 권유로 여행을 떠난 영민, 유경, 세희, 은주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한 사고로 김 씨를 죽이고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체를 숨기려고 들어간 터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규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도희 우희 등이 출연한다. 8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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