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리 독나방 주의 경보 발령 돼…"앞발에 노란 무늬로 구분"

입력 2014-08-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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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방송캡처

황다리 독나방 주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황다리 독나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강원 춘천·홍천 지역에서 황다리 독나방이 확산됐다. 황다리 독나방은 사람에게 접촉하면 알레르기를 일으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7일 최근 춘천·홍천지역 국유림 70여㏊에서 황다리 독나방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해 방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황다리 독나방 번식이 확인됐던 춘천지역 국유림 30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알려졌다.

황다리 독나방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산간지방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고온현상 등의 기후변화로 인해 강원지역 내설악을 중심으로 이상번식 중이다.

황다리 독나방은 흰 나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닿을 경우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산행객들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경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 일본 뇌염에 황다리 독나방에" "황다리 독나방 주의, 등산은 자제해야겠네" "황다리 독나방 주의, 앞발 노란 무늬로 구분하면 되겠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올 여름 집에 있는 게 상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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