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분기 영업실적, 영업이익 흑자전환

입력 2014-08-08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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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영업실적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많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가 8일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 1조 4103억원에 영업이익은 30억원 흑자, 당기순이익은 11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2013년 2분기에 비해 329억원이 개선되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84억원이 개선되었다.

올 1,2분기 실적을 더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2조8251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호조를 보이기는 했으나 583억원의 적자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여객 부문은 A380 등 새로운 기재 도입에 따른 공급증가와 중국, 유럽, 동남아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일본노선은 원화강세에 따른 출국 수요가 많아지면서 수지가 개선됐다. 화물 부문은 한국발 미주, 유럽행 휴대폰 및 UHD TV부품 물량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임차기 반납 및 동남아 노선 부진 등으로 공급 및 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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