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 사고. 사진=방송화면 캡처.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에 한 초등학생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오후 낮 1시 20분경 울산 무거동의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이 모(8)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경찰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 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놀이기구 공기를 빼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 군은 에어바운스에 깔려 2시간가량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검도장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송도의 한 키즈 파크에서도 채 모(당시 9세)군이 에어바운스 한 쪽이 기울어지는 사고로 다른 어린이들에게 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한편, 에어바운스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불쌍해라”, “에어바운스 사고, 안전 더욱 신경 써야”, “에어바운스 사고,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