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진 강판…야구팬 "큰 부상 아니길"

입력 2014-08-14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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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햄스트링 부상'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6회말 투구 도중 다리 쪽에 부상을 당했다.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후 B.J. 업튼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마지막 공을 던진 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진단을 받은 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총 97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5 2/3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8로 소폭 올랐다.

시작은 좋았다. 류현진은 1회말 삼진 두 개를 잡으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지만, 2회말 에반 개티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1타점 땅볼을 맞아 첫 실점했다.

이어 류현진은 4회말에는 1사 후 내준 볼넷이 화근이 돼 2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시몬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또한 류현진은 5회말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저스틴 업튼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결국 역전까지 내줬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할 우려도 커졌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햄스트링 부상, 별 일 없어야 할텐데", "류현진 햄스트링 부상, 큰일났다", "류현진 큰 부상 아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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