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최승현 “내가 없던 성향 꺼냈다”

입력 2014-08-25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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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최승현 “내가 없던 성향 꺼냈다”

배우 최승현이 ‘타짜2’를 연기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인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승현은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신의 손’(감독 강형철)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없던 성향을 꺼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작 ‘타짜’의 주인공 ‘고니’의 조카 ‘대길’역을 맡은 최승현은 “내게 없던 성향을 꺼내고 싶었다. 강형철 감독님을 만나고 신뢰를 받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아직까지 긴장되고 초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았던 함대길 역은 ‘고니’의 조카였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였다. 허영만 원작 만화의 마니아들이 많았기 때문에 대리인으로서 함대길을 연기했던 것 같다. 풍파를 겪는 대길이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노력했다. 나 역시 ‘타짜’ 시리즈의 팬이었기 때문에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보고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 :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 ‘타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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