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근로 시간은 OECD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에 달했다. 또한 근로 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와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0년만 해도 2512시간으로 멕시코(2311시간)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였다.
이후 8년간 1위를 유지하다가 2008년 멕시코(2260시간)에 1위 자리를 내어주고 6년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인 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은 2004년부터 시행된 주 5일 근무제와 세계 금융위기로 실업률이 오르면서 시간제 근로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일개미들이 따로 없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뭔가 짠하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일본은 16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근로시간이 비교적 적은 국가로는 네덜란드와 함께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이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