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중계] 전반 0-0 무승부, 남미의 강호와 호각세

입력 2014-09-08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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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코리아

‘한국 우루과이 중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동아닷컴]

신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첫 선을 보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전반전 동안 우루과이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우루과이 평가전은 지난 5일 선임돼 8일 입국한 울리 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이 관전하는 가운데 치러지고 있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수비수 기용이었다, 스리백의 가운데 위치한 기성용은 수비 뿐 아니라 공격 시에는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능력을 과시했다.

전반 시작 1분 만에 기성용의 롱패스에 이어 손흥민의 돌파와 김창수의 크로스가 이청용의 슈팅으로 이어지며 포문을 연 한국은, 경기 초반 손흥민과 차두리가 우루과이의 양쪽 측면을 파고들며 상대를 괴롭혔다.

경기 시작 10분 이후 우루과이의 공세도 이어졌다. 우루과이는 기메네스와 고딘 등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는 다시 한국이 공격적인 흐름을 잡았다. 한국은 차두리와 이청용, 손흥민 등의 측면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우루과이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수차례 연출했지만 마지막 마무리 슈팅은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반전 내내 공격적인 경기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전 한국과 우루과이는 각각 4개씩의 슈팅을 날렸으며 유효슈팅은 한국이 1개를 기록했고 우루과이는 유효슈팅이 없었다.

한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강호로 한국과의 상대 전적은 6전 5승1무로 크게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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