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전염되지 않으려면 ‘이것’ 조심해야…

‘아나플라스마 감염증’ 현미경 확대 사진. 사진제공 | 서울대병원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전염되지 않으려면 ‘이것’ 조심해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감염병이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신종 감염병에 걸린 환자를 지난 5월에 처음으로 발견해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시켰다고 11일 알렸다.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는 이 질환은 ‘살인진드기’ 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증상이 비슷하나, 독시사이클린이라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박 모(57·여)씨는 지난해 5월 강원도에서 진드기에 물린 뒤 구역, 발열, 혈압감소,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했다. 박 모 씨는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받은 후 1주일만에 퇴원했다.

오 교수는 “신종 감염병은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와 증세가 매우 비슷하지만 초기에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조심해야겠어”,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완치돼서 다행”,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또 다른 증세는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