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동반하는 문신제거, 피코슈어레이저로 해결

입력 2014-09-14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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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란 살갗을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물감으로 글씨,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문신은 반영구적 또는 영구적으로 피부에 남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만약 문신을 새겼는데 시술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제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문신제거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문신을 제거하는 데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제거를 위하여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제거과정에 있어 고통이 따른다는 것도 문신제거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문신제거 효과가 탁월한 피코슈어레이저가 문신제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문신제거를 위해 큐 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레이저가 주로 사용됐다. 이 같은 경우에는 보통 10회 정도의 시술을 진행해야 해서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했다. 반영구적 문신이나 색소문신과 같은 경우에는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피코슈어레이저는 사람의 특성이나 경우에 따라 약 절반 정도의 시술로 완벽한 문신제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색소문신, 반영구문신 등의 다양한 문신제거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와 같은 시술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천안 문신제거 오라클피부과 천안점 김종구 원장은 “피코슈어레이저는 시간단위인 ‘10조분의 1초’의 개념인 ‘피코’를 레이저 기술에 접목시켰다. 짧은 시간동안 높은 에너지를 조사함으로써 멜라닌이나 문신의 잉크 입자만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킬 뿐만 아니라 빠른 시간 안에 문신 제거가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피코슈어레이저는 기존 레이저 시술과 비교하였을 때 100배 빠른 피부 조사 속도로 색소를 빠르게 제거해준다. 피부의 자극을 줄여주어 피부자극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원장은 “문신제거에 효과적인 시술로 각광받고 있는 피코슈어레이저는 잡티나 주근깨같은 색소침착 병변에도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여 피부 관리를 계획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문신제거뿐만 아니라 기미치료를 포함한 색소침착, 모공과 탄력, 피부톤 개선과 같은 피부과 진료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문신은 새기는 것만큼이나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시술인 만큼 문신을 새기거나 제거할 때에는 풍부한 시술 경험으로 전문성이 입증된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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