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ERA 1.69’ 커쇼, NL 이주의 선수 선정… 역시 최고 투수

입력 2014-09-16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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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사이영상은 물론 최우수선수(MVP) 수상까지 노리고 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이주의 선수에 커쇼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81 탈삼진 17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커쇼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모두 8이닝을 소화하며 최고의 이닝이터 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커쇼는 15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승리하며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킬러로 유명하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선발 등판까지 25경기에 나서 185 1/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7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83 탈삼진 219개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185 1/3이닝을 던지며, 한 시즌 200이닝 달성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3번째 사이영상은 물론 지난 1968년 밥 깁슨 이후 46년 만의 내셔널리그 투수 MVP에도 도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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