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듀오’ 노리플라이 GMF2014 출연 확정…3년 만에 컴백 무대

입력 2014-09-16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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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감성 듀오 '노리플라이(권순관, 정욱재)'의 3년 만에 컴백 무대가 GMF2014로 결정됐다.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이하 GMF)'가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노리플라이'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Loving Forest Garden(수변무대)에 3년 만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솔로가 아닌 노리플라이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1년 여름 단독 콘서트 'Golden Age'와 GMF2011 이후 3년 만이다. 정욱재의 입대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던 노리플라이는 한동안 권순관의 솔로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두 멤버가 오랜만에 만나 새로운 앨범 작업에 돌입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음악성은 물론 홍대 씬의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만큼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모아온 노리플라이는 정준일, 임헌일의 메이트와 선의의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감성 음악 시장을 견인해온 신흥 대표주자. 공교롭게 GMF2014를 통해 두 팀 모두 컴백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GMF 출연 소식과 발맞춰 노리플라이의 팬들은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다양한 예상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 측은 "물리적으로 다소 무리는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요청에 의해 노리플라이의 컴백을 GMF로 최대한 빨리 결정하게 됐다. 특히 3년 전 마지막 무대였던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서 다시 컴백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른 편이다. 참고로 새 앨범 발매는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 때까지 콘서트나 방송 출연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데뷔한 노리플라이는 2008년부터 2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관계자들과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90년대 웰메이드 음악의 계보를 제대로 잇는 최고의 실력파 듀오라는 평을 받아왔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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