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의 계절 가을… 신상 카메라 쏟아진다

입력 2014-09-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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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게 만드는 카메라는 여행의 필수품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카메라 제조사들이 속속 신제품을 내놓았다. 캐논이 16일 공개한 하반기 주력제품 ‘EOS 7D MarkⅡ’. 사진제공|캐논

캐논·니콘 ‘DSLR’ 경쟁…삼성 ‘미러리스’ 공략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다. 이 맘 때면 가족과 또는 연인과 소중한 소풍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 하나 장만해 볼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카메라 제조사들도 이에 발맞춰 최근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였다.


● 캐논·니콘, DSLR 신제품 공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면 자연스레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눈길이 간다. 캐논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플래그십(주력제품) DSLR 카메라 ‘EOS 7D MarkⅡ’를 공개했다. 중급형 ‘EOS 7D’의 후속 모델로 약 2020만 화소의 센서를 달았다. 또 EOS 시리즈 최초로 65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오토포커스(AF)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피사체 포착이 가능하다. 11월 출시 예정.

니콘도 최근 초고화질 DSLR 카메라 ‘D750’을 발표했다.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액정 모니터를 단 고성능 카메라다. 유효 화소수 2432만의 센서를 달았다. 또 향상된 장면 인식 시스템과 AF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 9월 중 발매 예정.


● 미러리스와 콤팩트 제품도 풍성

가볍지만 성능은 DSLR에 버금가는 미러리스 카메라 인기도 여전하다. 삼성전자는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16일 공개했다.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서를 달아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 0.055초 속도의 초고속 AF를 제공해 피사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해 준다. 2820만 고화소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도 다양하다. 캐논은 1.0형 센서를 단 프리미엄 하이엔드 제품 ‘파워샷 G7 X’와 셀프 촬영에 특화된 ‘파워샷 N2’ 등 총 4종의 콤팩트 카메라를 공개했다. ‘G7 X’는 10월 경, ‘N2’는 11월 출시한다. 니콘도 ‘셀카’에 특화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S6900’을 10월16일 출시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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