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과거시험이 치러졌다. 한양대 국제어학원에 재학중인 터키여성이 장원을 차지했다.
지난 20~21일 양일간 한국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과거시험에는 50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과거시험 보기, 서당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 한국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린 외국인 과거시험 '과거시험 따논당상'에서는 칠문칠답, 시 짓기, 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 과거시험에서는 한양대 국제어학원에 재학중인 터키 국적의 여성응시자 베스티알파이가 장원에 올랐다. 그는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을 영어와 한글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외국인 과거시험 재미있네” “외국인 과거시험 이색적이네요” “외국인 과거시험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