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혼식 당일 자동차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 ··· "액땜했다 생각"

입력 2014-09-2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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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

전수경이 “액땜했다 생각”한다며 결혼식 전 사고에 대해 언급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배우 전수경-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수경은 앞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많이 놀랐다. 물 조금만 먹어도 되죠?”라고 양해를 구한 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에릭 씨는 코 밑이 너무 깊게 파여서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전수경은 “나도 머리를 조금 다쳤지만, 예비 신랑 에릭 씨가 피를 흘리는데 차마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티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웃고는 있지만, 신랑이 걱정이 된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면서 날씨도 우리를 축복해준다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 날씨만큼 잘 살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놀랐다. 액땜했다 생각한다. 잘 살겠다”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날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오는 길에 기자회견 장소 근처에서 타고 있는 리무진 오른쪽 바퀴가 빠진 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위해 이동하던 중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30분 정도 일정을 늦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수경이 탄 리무진이 오는 도중 사고를 당했으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단한 검사만 받은 후 바로 간담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발언에 누리꾼들은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정말 다행이다 안다쳐서”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맞는 말이다.”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바퀴가 문제네...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듯”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결혼식날 많이 놀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 간 사랑을 키워왔다. 남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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